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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직폭력 발본색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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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조직폭력배 대명회와 그 배후조직인 일송회의 실체를 밝혀내고 증거보강수사와 수배자들에 대한 검거에 진력하고 있는 박승진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은 [이번기회에 안동지역에서 범죄단체를 완전히 뿌리뽑기 위해 지속적인 수사를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대명.일송회 수사과정에서 특별히 느낀 점이 있다면.

*중소도시의 자생적 폭력조직에도 불구, 예상보다 규모가 큰데 놀랐다. 범죄단체 실체규명을 위한 공개수사과정에서 지역민들이 범죄사실 신고나 증거제보등 수사협조에 극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뜻밖이다. 보수적인 지역특성 때문이겠지만 이것이 조직비대화에도 일조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수사를통해 검찰의 수사력 또한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됐다.

-수년간에 걸친 조직폭력배들의 고질적인 범죄행각에 대해 그동안 검.경찰은무엇을 했느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데.

*상대폭력조직이 없어 이권차지를 위한 세력다툼등 두드러진 강력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때문에 조직의 실체를 파악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수사기관의 의지가 부족했던 점도 부인하지는 않겠다.

-과거 정치권이나 수사당국이 폭력조직의 배후와 유착되었을 것이란 뒷얘기도 있다.

*안동지역 폭력조직은 규모에 비해 그리 대단한 조직이 아니다. 유착설이 나돌만큼 실력이 있는 단체도 못된다. 좁은 지역이다 보니 이들의 실체가 크게느껴졌을 것이고 과장된 면도 없지 않다.

-최근 경향으로 보아도 법원이 범죄단체의 구성요건으로 엄격한 증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범죄단체조직죄로 유죄판결을 받도록 철저한 공소유지를 하겠다.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증거보강수사에 수사력을 모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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