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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자구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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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목욕탕 전세버스 상품체인점 등에 대한 대외 개방방침이 확정되자 대구.경북 업체들은 대비책을 마련하는등 자구책 비상이 걸렸다.특히 당초 96년으로 예정됐던 개방일자가 내년1월로 앞당겨진 외국어학원의경우 외국학원에 비해 경쟁력면에서 크게 뒤떨어지는 현실로는 무더기 도산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파문이 예상된다.현재 대구의 외국어학원 40여개중 서너군데를 제외하고는 영세한데다 전문성도 크게 뒤떨어져 외국업체가 직접 경영하는 학원이 들어설 경우 크게 시장을잠식, 2-3년안에 도산하는 업체가 상당수 이를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같은 시점 개방되는 기술계학원인 모항공학원 관계자는 [미국유명 업체들이벌써 지원형식의 합작을 제의해오는 형편]이라고 외국업체 유입을 우려했다.96년 개방되는 목욕탕의 경우 대구시내 4백30개 목욕탕중 {동네 목욕탕}규모의 영세한 곳이 4백여군데로 대부분을 차지해 큰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지역 업소들은 지금도 대형업소가 들어서면 주변 영세 목욕탕 대여섯군데가문을 닫는 등 폐업이 속출하는 형편으로 대외개방까지 되면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전면개방되는 전세버스 운송업도 지역 10여군데 업체들이 대부분 자본력이 영세하고 열악한 서비스, 변태영업등 갖가지 문제점을갖고 있어 개방후 도산업체가 적잖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96년 개방되는 우편물송달업체도 비상이 걸려 H택배 대구지점 관계자는 택배업이 특별히 발달돼 있는 미국 일본업체들이 물밀듯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며완벽한 첨단장비를 갖춘 외국업체들과는 경쟁하기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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