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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중고 꿈만꾸는 꿈나무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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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중고가 기숙사및 시설물의 노후로 학생들의 훈련에 차질을 빚는등{체육엘리트}의 산실기능을 제대로 못하고있다.453명 전교생이 생활하는 경북체육중고 기숙사는 건축한지 20년이상된 건물로 낡고 시설이 엉망이어서 학생들을 열악한 생활환경에 그대로 노출시키고있다.

화장실과 세면장에서 나오는 악취가 기숙사내를 진동하고 있는데다 천장의파이프등에서 새어나온 물이 복도등에 그대로 고여있는 실정이다.또 수도배관결함으로 물이 나오지 않아 학생들은 올여름 화장실과 세면장을이용할수 없어 훈련후 목욕을 못하는등 불편을 겪고있다.

많은 학생수에 비해 적은 숫자의 방과 비좁은 공간도 큰 문제다.10평남짓한 방에는 8-10명의 학생이 빽빽이 생활하는데도 선풍기가 한대밖에없어 혹서에 잠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는게 학생들의 하소연이다.이때문에 지난달 20여명의 학생이 기숙사시설등에 항의, 학교를 무단이탈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항의를 받아들여 매년 실시하던 전국체전대비 하계훈련을중단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연장방학에 들어갔었다.학부모 김모씨(43)는 [학교기숙사를 둘러보고 열악한 시설에 크게 놀랐다]며[아이들이 어떻게 이런 환경에서 메달의 꿈을 키우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관련, 경북체육고관계자는 [매년 기숙사에 대해 정기보수를 하고 있으나시설이 너무 낡아 제대로 수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측은 경북도교위에 기숙사신축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10억여원이 넘는 과다한 건축비때문에 신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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