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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저수지.강 바닥 결실길 벼가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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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일등 동해안과 의성지역등 경북중부 곳곳의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고있는 가운데 달성, 성주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낙동강연안 7개양수장에서안동댐 방류량을 늘려 농업용수로 이용할수 있도록 해줄 것을 경북도에 건의하는가 하면 영천군 임고면과 영천시 언하동 주민 1백여명도 자양댐 물을 늘려줄것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곳곳에서 용수난 해소를 호소하고 나섰다.칠곡 성남, 고령 후포, 달성 묘동 화산 화원 우암 구봉양수장등은 최근의 가뭄으로 낙동강 수위가 크게 떨어져 농업용수 끌어대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금의 가뭄이 계속될 경우 낙동강 연안 양수장 물을 공급받는 달성, 성주등 1천6백여ha의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따라 도는 낙동강연안 양수장일대에 대해서는 물막이시설을 설치하는등긴급 대책마련에 나서는 한편 가뭄 우심지역인 의성, 영일, 울진지역에 대해서는 을지연습(22-27일)을 제외시켰다.

23일 현재 도내의 가뭄발생면적은 5천4백63ha로 하루만에 8백ha가 늘어났으며 가뭄지역도 경산, 영천, 달성등지로 확산되는 가운데 영일이 1천7백60ha로가장 심하며 의성 1천2백98ha, 안동 1천35ha등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들지역에서는 콩과 고추등의 결실도 중지되고 있으며 벼는 용수공급이 안돼 논바닥이 갈라져 결실기 쌀농사에 엄청난 타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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