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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도유림 송이채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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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매년 경쟁입찰로 매각하고 있는 주왕산주변 도유림내 송이채취권을산하 산림계에 무상양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경북도는 청송군이 군유림내 송이채취권을 마을단위로 있는 산하 {산림계}에무상양여 한데 반해 주왕산주변 송이채취권을 매년 경쟁입찰로 매각해 상당한 수익을 챙기고 있다.이는 송이등의 산림부산물은 가급적 현지 산림계원들의 산지보호관리와 연관된 노임소득사업으로 보존한다는 정부시책과 배치돼 산림계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 주왕산 주변 산림계원들은 과거부터 주왕산보호관리 사업에 아무 대가없이 노력봉사를 해왔다는 사실과 군유림주변 산림계원과의 형평을 위해서라도 송이채취권 무상양여는 이뤄져야 하며 경북도가 이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산림 보호관리 사업에 일체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아울러 송이채취권 매각은 낙찰자가 당해연도의 수익에만 급급해 포자보존관리를 외면한채 닥치는 대로 송이를 채취, 생산량이 격감하는 폐해를 초래하고 있다.

5년전 주왕산 도유림에서 2천1백39kg이 채취됐던 송이가 지난해는 고작 1백60kg에 그쳐 이대로는 수년내에 송이가 사라질 것이라는게 산림계원들의 한결같은 우려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17일 청송군에서 주왕산내 도유임야 23필지(3천6백40ha)가을송이 채취권을 공개경쟁입찰에 부쳐 3천6백만원에 매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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