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동남권 본격 개발 시, 포항신항지원

대구시는 자체 장기발전계획을 건설부가 5일 발표한 대구.포항 광역권개발계획과 연계추진함과 동시에 환태평양시대에 대비, 이지역 사회간접 자본 확충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또 행정구역조정에 따른 상당수의 대규모사업도 당초 계획을 수정하거나 신규사업으로 마련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방침에 따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조기개통, 대구권 관광단지조성등을 골자로한 {대구 동남권개발계획}을 빠른시일내 확정, 경북도.항만청등과 개발방안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착공이 96년초로 확정된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인 포항항을 명실상부한 컨테이너 국제항으로 개발할 경우 신항만 건설에 따른 예산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 동남권개발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총연장 80km 폭 40m 왕복 10차선)개통과 더불어 대구대공원 조성사업(규모 5백10만평 사업비 2천9백억원)을 완료, 포항-경주-대구로 이어지는 {한나절 관광권}을 구축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밖에도 범물-고산간 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만나는 안심부근에 관광농원등 대규모 자연 관광단지를 조성, 전국적인 명소로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구역 조정작업이 끝나는 대로 대구선 이설 작업에 착수, 철도.고속도로 이용이 모두 유리한 지점에 동부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건립, 포항항을이용하는 수출창구 역할을 담당케 한다는 것.

이밖에도 안심지역에 대규모 국제종합경기장을 건립하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대구시는 경산 시.군이 대구시에 편입될 경우 내년 착공 예정인 지하철 2호선(성서-고산)을 영남대까지 연장하며 경산시 하양읍을 중심으로 학원전원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구.포항.경주가 30분대 동일권으로 발전하게 돼 물류비용이나 시간을 부산을 이용할때보다 절반으로 줄일수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대구대공원내 동물원 야외공연장등의 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크게늘려 국제규모로 만들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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