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중견첼리스트들이 한 무대에 서는 첼로 앙상블연주회가 열린다.28일 오후7시30분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지역첼로음악계 1세대와 2세대가 20여년만에 한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 사제간의믿음과 우정을 재확인하는 {대구첼리시모}의 창단연주회.60년대 후반부터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온 1세대 정경식교수(효성녀대)와 그 대를 이은 박창근(안동대교수),강재렬(음협대구지부장),박진규씨(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장)가 그 주인공. 현재 대구지역 중견연주자로, 교육자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바쁜 활동을 해오다 20여년만에 한이름으로 모여 뜻깊은 연주회를 갖는 이들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첼로음악계의 화합과 향토첼로음악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첼리시모는 [대구첼로음악계 원로로 인정받고있는 차현균씨(현재 전주에서활동)를 비롯, 이재규씨(KBS교향악단)등 타향에 있는 초창기의 첼리스트들이함께 하는 무대를 통해 대구첼로음악계의 맥과 계보를 이어가며 첼로음악계의 뿌리를 든든히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창단연주회에는 그루츠마허{4개의 첼로를 위한 봉헌찬송-아다지오}를 비롯, {하이든 첼로협주곡 다장조-아다지오}, 쿠머 {듀오첼로를 위한 알레그로와 론도}, 클렌겔 {즉흥곡}, 파헬벨 {카논}, 베토벤 {첼로4중주를 위한 12곡의 변주곡}등 첼로명곡을 들려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