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횡령} 수사 이모저모**O...인천지검이 북구청 세금횡령사건과 관련, 공무원 5명과 법무사무소 직원2명을 수배한 지난 23일 이후 이틀동안 5명이 검찰에 자수해왔다.자수자 5명중 고한진(31), 김승현씨(31) 등 법무사무소 직원 2명은 도피중자살을 마음먹는 등 자수직전까지 자신들이 저지른 죄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이흥호씨(43.북구 세무9급) 등 공무원 3명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자수해 수사관들로부터 막판까지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들중 북구 부평6동사무소 말단직원인 이덕환씨(30)는 사건변론을 수임한변호사의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검찰청에 출두해 {뻔뻔하다}, {파렴치하다}는등의 비난마저 샀다.
혈세를 도둑질한 이들 피의자와 변론 계약을 맺은 변호사들에게도 곱지않는시선이 쏠리기는 마찬가지.
이 사건의 주범 안영휘씨(53.전 북구 세무1계장)에게는 인천지검 차장검사출신 김모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해 변론을 준비중이며 이덕환씨도 서울에서 개업중인 송모변호사와 사건수임을 계약했다.
또 25일 자수한 이흥호씨(43.북구 세무과 7급)는 지난 3월 개업해 인천법조계에서 현재 {약발}을 가장 잘 받는다는 김모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했다.O...검찰의 영수증대조작업에서 [억대 고액 취득세 영수증 가운데 위조영수증이 일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검찰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시치미를 떼빈축.
장재차장검사는 25일 기자들로부터 이 부분에 대한 수사상황을 질문받고[내사나 수사를 하고 있다는 어떤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잘라 말한 뒤 [그동안 찾아낸 위조영수증을 혐의자들에게 귀속시키는 작업에 매달리느라 수사 여력이 없다]고 엄살.
O...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의 {연결고리}로 검찰이 총력을 기울여 찾고 있던 고한진(31).김승현씨(31)가 24일 경찰에 자수한 것은 고씨의 형(40) 친구인 강모씨(44.충주시 교현1동)가 끈질기게 권유한데다 검찰의 수사진행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이들은 TV를 통해 검찰의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속된 설애자씨는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게 됐다] [이덕환이에게 속아 우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고 강씨가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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