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북으로 피난길에 오른 임금 선조는 임진강가에 이르러 절망에빠진다. 왜군의 추격은 급한데 밤은 깊고 강은 앞을 가로막고 있어 어찌할 바를 몰랐기 때문이다. 이때 류성룡이 이이가 이 상황을 위해 미리 지어놓았다는 언덕위의정자에 불을 질러 주위를 밝힘으로써 이 위기를 넘겼다는 것이다.*우리나라에는길가다 돌무덤이 있으면 그위에 돌을 얹는 관습이 있다. 이는고조선의 왕 부루가길가다 산짐승을 만나거나 혹은 적이 침입해 왔을때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평소비축해 두는 유비무환의 아이디어 였다고 한다. 두 이야기는 모두 정사는 아니다.*그러나 어떻든 외침이 잦았던 우리로서는 나름대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는 지혜가 있었던 모양이다. 이는 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스위스같은 나라서도 얼마든지찾아볼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국방부는일산신도시 진지화개념이 말썽이 나자그런 계획을 백지화했다며 발뺌만 하고있다. *그렇다면 진정한 문제는 이제부터시작되는 것이다. 군사분계선에서겨우 2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다 도시를 건설하면서 방어개념을 넣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직무유기이기 때문이다. 전쟁에서서울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서울시민}을 위해 일산시민이 희생되는 것이아니고 {서울}을 위해일산이 방어에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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