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자탄신 기념 북경학술대회

개막식직후 국제유학연합회를 결성, 명예이사장에 이광요 싱가포르 전총리,이사장에 최근덕성균관장, 회장에 중국전부총리가 피선됐다.이대회 종합토론에서는 물질만능문화의 타락으로 온세계가 퇴폐일로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사회를 치유하는 방법은 동양정신문화의 기반인 유학사상에 있다고 결론짓고 이 유학의 중심인물인 공자의 인사상을 가정윤리, 사회재건에 수용하여 전인류를 위해 복지건설에 역점을 둘 시기라고 인식하고 유학사상의 국제화 내지 세계화의 시급함을 주장했다고 경북대 김광순교수가 전했다. 김광순교수는 이 대회서 {퇴계문학에 나타난 수양논의 현대적조명}제목의 논문발표를 통해 [수양론은 퇴계학에서 가장 핵심적 영역이며 이것은 세계와 사물, 인간존재에 대한 궁리정신, 즉 철학적 혹은 문학적 관심의 소산]이라고 지적했다.김교수는 [퇴계는 철학자이면서 작가다. 철학은 문학을 통해 표출되었고 문학은 철학을 통해 다듬어졌다. 퇴계는 그의 작품을 통해 심성수양의 문제를제기하고 천인합일의 묘리를 터득하는 것이 인간이 수양을 통해 이룩하는 최고의 단계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퇴계학이 현대 문명사회의 새로운 휴머니즘의 근간이 될수 있다.따라서 물질문명 아래 인간성이 말살되고 학문을 위한 학문, 그리고 자연이황폐화가는 오늘날 퇴계학은 마땅히 재음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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