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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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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생정치, 경쟁력있는 정치, 통합정치를 강조하셨는데 정국 구도와 관련해통합정치가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입니까.*정치라는 것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어떻게 최대한으로 종합하느냐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목소리가 다같을수는 없지만 최대한 다양한 목소리를흡수하고 통합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정치의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일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공천기준은 무엇이며 특히 서울시장후보는 어떤 인물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또 지자제선거에서 민자당후보를 어떻게지원하실 생각이신지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번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클린턴대통령이 민주당의 찬조연설을 했습니다. 정당정치의 기본은 이런 것입니다. 기회 있을때마다 지방자치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왔습니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통합선거법을 개정할 당시 지금보다 훨씬 엄격한 안을 제시했지만 심의과정에서 상당히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의법이라도 엄격히 지킨다면 대단히 성공하는 것입니다. 나자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일지방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진전이 없는데 구조조정문제를 추진할 용의가없으신지요. 그리고 비경제부문 정부조직개편은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실 것입니까.

*지방행정조직 개편은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절대 필요합니다. 3단계로 돼 있는 지방행정조직은 비효율적이어서 대담한 개혁이 절대 필요합니다. 일제때부터 관행처럼 돼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손대다 보면 지방자치선거와 연계돼 어렵습니다. 꼭 필요한데 실질적 시간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그동안 검토를 여러번했는데 시간이 촉박합니다.

일지난 연말개각및 차관급인사에서 {호남지역소외} 지적이 나왔는데요.*{지역안배}라는 용어는 세계에서는 없고 우리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지난연말 개각및 차관급 인사는) 능력위주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했던것입니다. 이는 지역을 어떻게 한다고 생각해서 한 것은 아닙니다. 인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오히려 이런 것을 문제삼는 것이 지역감정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 클린턴대통령은 자기 출신 지역인 아칸소주 사람들을, 부시 전대통령은 텍사스주 사람들을 전부 참모로 써도 미국에서는아무 말이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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