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야 세결집 나서

김종필대표의 대표직사퇴로 인한 충격파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자당은 20일부터 전당대회준비위의 활동을 본격화해 세계화와 개혁이라는 구호에 걸맞은 당헌, 당규 개정작업을 완료하고 조기에 김대표사퇴의 후유증을탈피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또 지방선거에서 여권지지층을 분산시킬 우려가 있는 김대표의 신당창당을 무력화시키는 동시에 신진세력을 대거 영입,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이미지에 맞게 여당의 면모를 일신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분당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민주당은 2월 전당대회를 통해 단합의 세를과시한다는 계획 아래 본격적으로 신민당 일부세력과 이종찬의원의 새한국당그리고 무소속등 기성정치권만이 아니라 김권태씨의 통일시대국민회의등 재야세력까지 영입하는 야권대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지방선거에 대비해 전직각료, 전문행정관료, 청와대비서관 출신의 인사들에 대한 영입작업도 서두르고 있다.〈이동관기자〉

〈관계기사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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