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자탈당 내달초 유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종필전민자당대표의 탈당과 신당창당 시기는 언제일까.이에 대해 JP는 물론 어느 누구도 분명한 말을 않고 있어 현재로서는 오직JP만이 알 뿐이다.

그러나 JP측근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종합해 보면 대체적인 윤곽이 그려지고있다.

그는 앞으로 탈당-신당창당-지방선거 참여의 3단계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탈당시기는 민자당 전당대회 전인 2월초가 유력시되고 있다.한때 설이전 또는 전당대회 이후가 검토되기도 했으나 전탈당은 의원들의 동반탈당이 여의치 않고 후탈당은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판단아래 전당대회 직전을 택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당대회 이전 탈당으로 기우는 것은 조기에 자신의 행보를 알려줌으로써 집안단속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인 듯하다.

이렇게 볼때 JP의 탈당은 설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2~4일 사이가 될 것이라는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JP의 탈당에 이어 곧바로 공화계와 일부 민정계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이뤄질전망이다.

신당창당 시기는 탈당 시기보다 더욱 복잡한 계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일단 지방선거 전에 창당은 하되 결코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이 JP의 방침이다.

JP진영에서도 창당시기와 관련, *탈당과 동시에 창당 *지자제선거에 대비,3월중 창당 *지자제선거후 창당등으로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정당이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는 주장이우세하다는 점에서 현직 공직자가 지방선거에 나설 경우 사퇴해야하는 시점인 3월말 이전까지는 창당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JP측은 이같은 스케줄에 따라 창당준비작업을 해 나가면서 노규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 확실하다.

우선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안간힘을 쓰겠지만 현재의 분위기로 볼때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20명의 의원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벌써 JP진영에서는 '청구동 대변인'을 임명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구체적으로 이긍규의원, 신민주공화당 시절 대변인이었던 김문원전의원, 송업교현민자당부대변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김영삼대통령이 김전대표와의 회동을 요청하는등 여권이 JP설득작업과 가지치기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신당창당 작업의 구체화에는 난관도 적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