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상인동 영남고네거리에 지하철공사장 복공구간과 비공사구간사이노면 연결이 급경사를 이룬데다 교통안전 표시조차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이구간 운행차량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이 지역은 교차로내 공사용 복공판이 기존도로와 연결되면서 불과 3m구간에도로노면이 1m이상 낮아져 월성단지와 보훈병원간 8차선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들이 충격으로 핸들을 놓치기 일쑤다.
게다가 네거리주변 인도에 교통표지판이나 차량유도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않아 차량들의 인도돌진사고도 많아 보행자나 인근에서 영업하는 주민들이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25일 밤11시쯤 월성주공아파트에서 보훈병원쪽으로 대구 2나 5739호 르망승용차를 몰고가던 권소영씨(24·남구 봉덕3동)가 경사면에서 충격으로 핸들을 놓치는 바람에 인도로 돌진, 길가던 이 동네 홍준영군(18)이 숨지고 이홍석군(18)등 3명이 크게 다쳤다.
또 지난해 12월 21일 0시쯤 1백25㏄오토바이를 몰고 월성주공아파트쪽으로가던 조선제씨(36)가 급경사교차로를 건너다 인도로 돌진해 숨지는등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구간은 (주)우신종합건설이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맡아 올 11월까지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주민 진안덕씨(37)는 "잦은 사고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지만 시공회사나감독기관인 지하철건설본부는 어떠한 시설개선노력도 없이 방치하고 있다"며비난했다.
달서경찰서 김두만 교통과장은 "최근 이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공회사에 시설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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