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백화점들 아이디어 백출

'20대 여성과 미시족을 잡아라'지역 백화점에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이 전체 고객의 70%를 차지,이중 20,30대 고객이 75%로 나타나자 백화점들은 젊은 여성고객 유인전략에열을 올리고있다.

세면후 가벼운 기초화장을 할수있도록 화장대와 별도의 고급세면대를 갖춘'파우더룸'과 어린이 전용화장실을 만들고, 여성모델을 선발해 백화점 행사에고객이 직접 참여토록 하거나 컴퓨터로 집에서도 쇼핑할수있는 제도를 마련하고있다.

동아백화점은 지난 여름 미스모델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는 주부모델을 선발할 계획으로 있어 각종 행사에 '여성고객과 함께'를 선언.

또한 집을 비우기 어려운 주부고객들을 대상으로 각 점포에 통신판매과를 운영,카탈로그상의 상품을 주문받아 무료 배달서비스를 하고있으며 컴퓨터를통해 상품정보와 구매를 할수있는 홈쇼핑시스템을 지난 15일부터 운영하고있다.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을 개점하면서 2,3층에 15평 규모의 파우더룸을 설치해 화장을 할수있는 공간도 만들고 아동용으로 화장실의 변기를 작고 낮게만들었다. 특히 식품관에 냉장 냉동을 필요로하는 식품을 쇼핑할동안 보관할수 있는 신선식품 보관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타임서비스'를 실시, 폐점 시간이 임박하면 값을 내려 주부고객을 끌고있다.

미시족을 겨냥, 각 백화점들은 유모차를 빌려주고있고 대구백화점의 경우 어린이방 인테리어상담소를 마련하거나 아동전용 머리방을 두어 미시족의 기호에 맞추고있다.

〈김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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