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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시장 아직도 '겨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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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시즌인 3월을 앞두고도 혼수시장이 한산,이상기류를 형성하고있다.혼수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10월부터 매출이 거의 없던 혼수상가가현재까지 꿈쩍 하지않자 상인들은 울상이다.시내 보석상가는 지난해 이 시기에 비해 매출이 30~40% 떨어지고있으며 최대의 예단 시장인 서문시장 1지구와 4지구의 한복지 코너도 고객이 지난해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있다.

이불등 침구코너도 이러한 추세는 마찬가지여서 일부 변두리 지역에는 주인이 바뀌는 일이 잦아진다는것이 업계의 분석.

중심가 ㅂ보석상의 관계자는 "혼수자체를 적게 할뿐아니라 아예 준보석을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는것으로 안다"며 혼수시장 위축의 원인을 실속혼수추세 확산으로 풀이했다.

한복집의 경우도 신부는'웃티' 한벌이 고작이고 혼주들도 첫혼인을 제외하고는 한복을 새로 하지않는 추세라는 것.

그러나 상인들은 대구시내만 해도 보석상이 1천5백개가 넘고 한복집만도 대백프라자 주위에 새롭게 군을 형성하는등 혼수상가가 팽창하는 것이 매출위축의 원인으로 보고있다.

또 예단을 줄이고 승용차나 집을 구입하거나 컴퓨터나 오디오등 취미생활과 관련된 물건을 구입하는 혼수패턴의 변화에도 큰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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