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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대보름-음식만드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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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민속명절인 정월대보름.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년의 치아건강을 위해 땅콩, 호도 등 부름을 깨물고귀밝이술을 마시며 오곡밥과 갖은 나물을 먹는 날이다. 농가에선 대보름을지낸후부터 일년의 농사를 시작하는 만큼 이날은 풍성한 음식으로 한껏 즐기게 된다.

◆오곡밥

오곡밥은 물에 불린 멥쌀과 찹쌀을 3대1로 섞고 물에 불려둔 팥, 검정콩, 찰수수, 소금 등을 섞어 찜통에 찌거나 시루에 밑을 깔고 안쳐 밥을 짓는다.이때 도중에 팥물을 뿌려 아래위를 뒤적이면서 찐다. 자신이 있으면 팥물을잘박하게 밥물로 붓고 짓는데 물이 잦아들면 불을 약하게 하고 아래위를 뒤적여 뜸을 들인다. 뜸이 들기 시작하면 씻어둔 조를 넣고 뜸을 푹 들인다.◆나물

보름나물은 고사리, 도라지, 취나물, 가지오가리, 무청, 호박오가리, 토란대, 콩나물, 무 등 주로 말린 나물을 이용, 깊은 맛을 내는 것이 비결이다.도라지는 소금으로 주물러 씻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고 불린 토란대와 취나물, 무청은 각각 끓는 물에 삶아 헹군다. 가지와 호박오가리는 미지근한물에 담가 불린후 헹군다. 무는 채썰어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익혀 다진파와 마늘 생강 소금 깨소금을 넣어 볶고 콩나물은 발을 잘라 삶아서 파 마늘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친다. 삶고 불린 나물들은 각각 파 다진마늘, 간장으로간맞춰 식용유로 주물러 무친다음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이때 취나물과 토란대, 무청은 물을 조금 붓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이고 꺼낼때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는다. 이외 시금치 묵나물 피마자잎 고구마줄기 등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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