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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아동 취학연령 낮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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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짜리 손녀아이를 둔 조부로서 2세교육에 가장 중요한 조기교육의 바탕인 국민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자 한다.요즘 어린이들은 대다수가 약 4~5세 사이에 유치원 등 각종 학원에 다닌다.손녀도 네살때 유치원에입학, 다섯살때는 재취원하여 2년을 유치원에 다녔고 여섯살인 현재는 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스포츠단에 다니고 있으나 일곱살이 되는 내년에도 국민학교에 입학하지 못해 또다시 유치원이나학원에 다녀야 할 형편이다.손녀아이의 경우 다섯살때 한글을 깨쳐 동화책을 읽고 있으며 숫자도 50까지는 덧셈 뺄셈이 가능하고 약 3년간 유치부 정규과정을 거쳤으므로 생각하기에는 내년에 국민학교에 입학하여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규정상 국민학교 입학이 불가능하다.

이는 국민학교 취학연령을 현실과 동떨어지게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어린이들의 지능이 퇴보하고 국민들에게 막대한 사교육비를 부담시키게 된다.

그런데도 교육당국과 교육개혁심의위원회라는 부서는 대학당국의 문제인 대학입시에만 매달리고 정작 백년대계의 중심이고 2세교육의 뿌리이며 기초인국민학교 취학연령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논의조차 없다.

취학연령을 앞당기는 것을 일시에 하면 교사 및 교실확보와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장기적인계획에 의해 순차적으로 해야 할것이다.교육당국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

이견기 (대구시 서구 내당4동 삼익뉴타운 107동6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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