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이며 생태학 연구의 외길을 걸어온 저자의 자연칼럼집이다. 세계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연파괴의 현장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깃발을 높이치켜든 문명의 그림자가 있고, 문명의 발자국 뒤로 남는 것은 오로지 황량한'사막'뿐이라는 원로 생태학자의 경고는 과학지상주의에 빠져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제1부 '생태학의 지혜'는 우리나라 생태계가 전쟁과 사회 혼란기에 크게 훼손되었다가 가까스로 재생된 과정,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방법등을 다뤘다.
제2부 '문명앞에…'에는 자연이 왜 어떻게 파괴되어가는지와 자연파괴를 막는 방법으로서의 생태윤리가 담겨있고 제4부 '인간과 식물' 제5부 '한반도의 소나무'는 이땅에 자생하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우리의 문화형성에 미친영향을 다루고 있다. 〈웅진출판, 5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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