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전기 시즌이 끝나면 우리 바둑계의 판도는 어떻게 변할까.이창호가 스승 조구단을 완전히 제압하고 계속 1인독주 체제를 굳힐 것인가.조구단이 이칠단과 동행하는 저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인가.유창혁이 이창호의 라이벌로서 그 이름에 걸맞은활약을 펼친 것인가.요즘 각종 도전기는 재미있는 양상을 띠고있다.기성전은 조구단이 2승3패로 불리한 가운데 제6국을 이칠단에 이겨 타이를만들며 최종국까지 갔다. 패왕전에서는 도전자 유창혁육단이 역시 이칠단에연2패후 1승하여 반격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다만 최근 침묵을 지키고 있는 서봉수구단이 끝까지 4인 과두(과두)체제 의한자리를 고수할 것인가가 궁금하다.
백 로 되몰때 흑57이 의미심장한 수.
흑 가 는 백60에 때려 견딜수 없고 60에 잇기는 백 나 로 괴롭다.그래서 패감장만을 위해 57, 59를 시도한 것인데 조구단은 불문곡직 60, 62로 시원하게 때려내 버렸다.
63까지 기세에 의한 엄청난 바꿔치기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이하 69까지 흑은 하변을 깨고 공세를 취하지만 백의 현찰이 아무래도 돋보인다.
〈양현모〉
(강평:하찬석 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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