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지역은 현재 4명의 시의원 정수가 이번 '6.27 지자제 선거'에서는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동구 갑·을의 2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민자당 현역의원이 한명도 없으나 시의원 출마예상자들은 민자당 공천희망자가주류를 이루고 있다. 6개 지역으로 나누어진 선거구에서 현역 시의원들과 민자당 지구당의 부위원장,협의회장등 당직자들간의 공천경합이 치열한 실정이다.제1선거구(신암1.2.3.4.5동)=현재 이지역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일의원(57)이 예상후보자로 거명되고 있다. 신천상류지역 하수처리장 건설과 동서고가도로 도시고속화도로 계획등을 대구시에 요구해 관철시켰으며예결위 간사로 의정활동을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민자당 공천을원하지만 이와는 무관하게 출전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민자당 동갑지구당부위원장을 맡고있는 황경도씨(67)도 민자당 공천경합자로 떠오르고 있다.이효상 전국회의장의 공화당때부터 지구당부위원장을 맡아 오랜기간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지역주민들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번 시의원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오기환씨(63)도 14대 총선때 민자당에 입당,현재 동갑지구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무소속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동구의회의원인 이정호씨(44)도 JC쪽의지지기반을 기대하며 출마를 준비중이며 노재헌씨(48·해외참전전우회 부회장)도 지난번 시의원 선거를 경험으로 재도전한다는 입장이다.제2선거구(신천1.2.3.4동)=동구의회 의원인 박만권씨(47·동대구새마을금고이사장)가 단체장과 시의원출마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으며 환경문제전문가로대구시내 공해방지설비를 많이해온 한영교씨(45·한영엔지니어링 대표)가 민자당 공천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내 버스사업조합이사장인 조종호씨(66·극동버스대표)도 민자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김복동의원의 사무국장을 맡고있는 오진필씨(50)가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제3선거구(효목1.2동)=대구시의회의 부의장을 맡고있는 윤상웅의원이 불출마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대구시지하철본부장인 김수호씨(58)와 동구의회의원인 정성권씨(44)가 민자당 공천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본부장은 윤의원과 동향으로 서로 교감을 가지고 출마준비를 하고있는데 풍부한 행정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목요상전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효목동일대의 지지기반이 탄탄하며 무소속출마도 예상된다. 민족통일동구 협의회장을 맡고있는 장래익씨(54·경북가스대표)도 지구당이나 지역유지들로부터출마권유를 받고있으나 본인은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않고 있다. 지난번 시의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덕천씨(44)의 출마도 예상된다. 민자당 동갑지구당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있기 때문에 민자당 공천이 아니면 출전이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제4선거구(평광·불로·봉무·지저·공산1.2동·도동)=민자당 지구당부위원장으로 지역에서 CATV를 운영하고 있는 박철웅씨(52)가 민자당 공천을 겨냥, 지역활동을 활발하게 하고있다. 동구의회의원인 박윤희씨(46)도 지저동토박이로 민자당 중앙상무위원을 맡고있으나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불로동에서 29년간 가축병원을 운영해온 정홍범씨(53)도 무소속으로 출마를계획하고 있다.
제5선거구(방촌·입석·검사·신평·둔산·부동)=대구시의원으로 방촌동등지역의 지지기반이 튼튼한 홍대식의원(58)은 구청장과 시의원을 두고 확실한진로를 결정하지 않고있으나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에 열심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민자당 지구당부위원장을 맡고있는 안원욱씨(49·관음교통대표)도 동구재향군인회 회장,민자당지역협의회장등을 맡아 오랜기간 당에 기여해온 인물·역시 지구당 부위원장으로 동구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맡고있는 전영청씨(51)도 민자당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제6선거구(안심1.2.3.4동)=현재 시의원으로 지난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민자당에 입당해 지구당부위원장을 맡고있는 채종백의원(62)이 반야월국교 동창회장,반야월천주교회 평신도회회장등을 맡아 지역활동을 펴고있다.동구의회의원이며 대구시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을 맡고있는 정수만씨(51)와지구당당무협의회장을 맡고있는 배영수씨(62)등 3명이 민자당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지역에서 30여년간 개인사업을 해온 하성문씨(62)도 지역의주부대학과 노인대학 초빙강사등으로 익힌 지면과 오월회등 사조직을 기반으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정동호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