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확장개통된 대구시 달서구 구마고속도로 남대구진입로와 본리네거리간교통신호체계가 불합리해 출퇴근시간은 물론 낮시간대에도 체증현상이 극심해 교통신호체계개선이 시급하다.남대구진입로에서 본리네거리쪽으로 50여m떨어진 곳에는 현대백조아파트와월성주공아파트 양방향간 직진차량을 위해 신호등이 설치돼있으나 통행량이극히 적고 와룡로쪽에서 두 아파트쪽으로 우회도로가 많이 나 있어 신호등이사실상 불필요하다는 것.
게다가 남대구진입로 입구에 U턴을 허용함으로써 차량엄킴이 자주 발생하고본리네거리전 1백여m지점에는 횡단보도까지 나 있어 운전자들이 5백여M의도로를 통과하기위해 신호를 세번씩 받아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이때문에 대건중고 월성주공쪽에서 성서공단으로 가는 U턴차량과 시내방향차량이 서로 진입하려다 접촉사고를 자주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8일 오후 1시쯤 성서공단에서 달서구청쪽으로 가려던 대구2루 72××호 프라이드승용차와 대건고에서 성서공단쪽으로 가던 대구 7다 53××호화물차가 대각선 방향으로 가다 접촉사고를 일으키는 등 매달 10여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도로로 출퇴근하는 최모씨(32·대구시 달서구 진천동)는 "차량정체가 엄청난데도 소수의 차량을 위해 교통신호등을 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본리네거리전 횡단보도는 육교를 가설해 차량흐름을 원활히 해야한다"고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해 6월 교통규제심의위원회에 신호등이설을 건의했으나부결됐다"며 "체증과 차량엉킴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신호등폐지와 남대구진입로 입구의 U턴지점을 폐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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