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중금속인 아연에 오염된 암반관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 물의를 빚고있다.군이 지난해 9월15일 다인면 덕미1리에 신설한 농업용 암반관정 1개소의 물을 경북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결과, 물1ℓ당 아연함량이허용기준치인 1㎎보다 0.49㎎이 초과, 농업용수로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루평균 3백t씩 양수작업이 가능한 이 암반관정물을 군은 지난해 가을에 덕미 1리 논 1㏊가운데 일부에 농업용수로 공급했고, 올해부터는 해당마을 전체논에 공급키로했다.
이에따라 연간4천5백㎏씩 생산되는 쌀이 중금속에 오염될 우려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암반관정물이 중금속에 오염된것은 관정으로부터 약 1㎞가까운 거리에 있는 폐광산 때문으로 보고있다.
현재까지 신설한 군내 농업용 암반관정 41개소는 모두 수질검사를 아예 하지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점이 다른 관정에서도 발생할 여지가 많을 것으로보인다.
아연은 인체에 들어가면 카드뮴과 같이 속칭 '이타이 이타이'병을 유발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농지계는 "농업용 암반관정물은 모두 수질검사를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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