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의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사망이후 북한의 권력서열에 아무런 변동이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14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일성의 83회생일 기념중앙보고대회를 열었는데 이날 '주석단'에는 김정일과 부주석 김영주 등몇몇 간부들만 불참했을뿐 전반적으로 권력서열에 이상을 보이지 않았다.이날 행사에는 노동당 정치국위원으로서 정무원 총리 강성산을 비롯해 부주석들인 이종옥·박성철·김병식(사민당위원장),부총리 겸 외교부장 김영남등 대부분이 참석했는데 김일성의 실제인 김영주와 평남도당책 겸 인민위원장 서윤석만이 불참했다.
또 모두 8명인 정치국 후보위원의 경우 부총리 최영임,자강도당책 겸 인민위원장 연형묵, 이선실 등 3명이 참석하지 않았다.
부주석 김영주는 지난 3월 1일 오진우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한달 보름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생일당일인 15일의 김일성동상 참배에는 참석했다.서윤석과 연형묵은 지방에 체류하는 관계로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김일성생일 행사에도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당비서 사이에 이을설,백학림 등 군차수들이 자리해 군부의 위상에도 변화가 없음을 나타냈다.김일성의 83회 생일기념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은 △정치국위원 강성산(총리), 이종옥(부주석), 박성철(부주석), 김병식(부주석 겸 사민당위원장),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최광(군총참모장), 계응태(당비서)전병호(당비서), 한성용(당비서)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만(국방위원), 최태복(당비서), 홍성남(부총리),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홍석형(국가계획위원장) △군차수 이을설(호위총국장), 백학임(사회안전부장), 김봉율(인민무력부 부부장), 김광진(인민무력부 부부장), 김익현(당중앙군사위원) △당중앙위 비서 김기남, 김국태, 황장엽, 김중인,서관희, 김용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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