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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사자 "아직도 긴 겨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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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이상 시범경기는 없다"삼성라이온즈가 페넌트레이스 초반 원칙없는 선수기용, 타선의 무모한 플레이 남발로 난국에 빠졌다.

삼성은 20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계속된 올시즌 한화와의 3차전에서 상대선발 정민철의 구위에 산발 5안타로 눌리고 황대연 김영진에 홈런두방을 허용,2대6으로 주저앉았다.

이로써 삼성은 1승후 2연패하며 종합전적 1승4패를 기록, 해태와 함께 꼴찌로 자리잡았다.

이날 평일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대구구장에는 1만여명의 관중들이 운집,뜨거운 야구열기를 전했다.

승부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실점한다'는 야구계의 정석을 그대로 입증하듯이 판가름났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시작된 삼성의 2회말 공격, 선두타자 이만수가 볼넷으로진루. 1사후 동봉철이 우중간을 넘기는 2루타로 뒷받침, 주자는 2, 3루.그러나 후속타자인 강기웅 김성현은 외야 얕은 플라이와 내야땅볼로 찬물을끼얹었다.

이어진 한화의 3회초, 황대연은 스피드가 떨어진 김태한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투런홈런으로 장식했다.

또 한화의 공주고졸 루키 김영진은 4회 좌월2루타, 8회 좌월 3점홈런등 4타수3안타를 기록하며 4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8회말 1사 주자1, 3루의 기회에서 이정훈의 내야땅볼과 김재걸의 우전적시타로 2점을 만회, 완봉패를 면했다.

이밖에 4연승돌풍을 이어가던 쌍방울은 전주경기서 태평양에 6대5로 덜미를잡히며 시즌 첫패배를 기록했다.

또 부산에서는 롯데가 연장15회까지 가는 4시간40분간의 혈투끝에 2대1로 힘겨운 승리를 낚았고 LG는 잠실에서 같은 서울 라이벌 OB를 6대2로 따돌렸다.◇ 20일 경기전적

▲대구

한화(3승2패)

002100030|6

000000020|2

삼성(1승4패)

△삼성투수=김태한(패) 박석진(4회) 오봉옥(8회)

△한화투수=정민철(승)

△홈런=황대연(3회2점) 김영진(8회3점 이상 한화)

▲잠실

LG(3승2패)

003003000|6

000000011|2

OB(3승2패)

△투수=이상훈(승) 권명철(패)

▲부산

해태(1승4패)

001000000000000|1

100000000000001|2

롯데(2승3패)

(연장15회)

△투수=송유석(패) 박지철(승)

▲전주

태평양(3승2패)

100120020|6

120011000|5

쌍방울(4승1패)

△투수=위재영(승) 조규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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