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교-식품개방 불평등 억지·잇단 미군범죄…

수입식품의 '선통관 후검사' '유통기한 폐지'를 저지하고 주한미군범죄를규탄하는 가두서명, 규탄대회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대구본부(대표 정홍규신부)주최로 24일 오후2시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열렸다.이날 시민대회에 참가한 푸른평화생활협동조합, 아카데미생활협동조합, 함께하는 주부모임, 우리밀살리기운동대구경북협의회, 우리농촌살리기운동대구본부, 천주교대구대교구사목국 관계자 1백여명은 "선통관 후검사제가 뱃속이나냉장고속에 들어있는 수입농산물에 대해 검사하고 환수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국민의 생명을 도외시한 악법"이라면서 "전통의 한미우호관계를 경제적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도구로 삼는다면 더 이상 한미우호는 지켜질수가 없다.미국은자국의 검역절차만큼 한국국민에게도 건강을 추구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해야한다. 자국식품에 대해 안전성 보장증명서를 첨부하라"고 미국정부에 촉구했다.

또 한국정부에 대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통상압력의 볼모로 삼지말며, 굴욕적인 선통관 후검사제도를 즉각철회하고 부실한 검역제도와 시설, 인력에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서두르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최근 사회문제화되고있는 주한 미군의 범죄에 대한 규탄대회도 갖고 서명운동에 이어 가두홍보와대구아메리칸센터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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