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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지방선거 한달 앞두고 폭력배 선거개입 노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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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경북도내 중소도시 폭력조직들이 선거개입을 노골화하고 있는가 하면 조직원들을 후보자 경호요원으로 내보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찰이 폭력배 특별소탕작전에 들어갔다.경북지방경찰청은 경주, 포항, 영천, 경산, 점촌, 김천, 영덕등 8개지역 군소조직 폭력배들이 최근 준동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다음주 경주시 안강읍을시작으로 대대적인 검거에 들어가기로 했다.

현재 경찰청이 파악중인 폭력배들은 경주시내 2백여명.안강읍 1백25명.경산40명.점촌 20명등 5백여명으로 이들중 일부 조직의 두목급들을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폭력조직들의 최근 활동상황을 내사중에 있으며 자료가 수집되는 다음주 지방청및 관할 경찰서 형사들을 동원,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경주시 안강읍에서 활동중인 ㄷ파는 도의원및 시의원출마 예정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있다.

경산의 ㅎ파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기초의원 출마예정자의 당선을 위해 경쟁후보운동원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 경찰이 자료를 수집하고있다.

포항.영천.영덕등 일부 조직들은 조직원들을 후보자 경호요원으로 보내는 문제를 놓고 출마예정자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직실태가 파악된 8개 지역외에 다른 중소도시에서도 폭력배들의 선거개입 움직임이 포착되면 즉각 형사대를 투입할 계획이다.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관리해오던 도내 6개 대형 폭력조직들은 이번선거를 관망하고 있지만 군소폭력배들이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 이번 선거를 호기로 여기고 있다"며 "저인망식 단속을 벌여 폭력배들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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