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와 울타리, 길가와 뒷동산, 산과들에서 피고 지는 우리 꽃과 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장독대에서 피는 꽃으로는 새우난초, 접시꽃, 과꽃, 맨드라미, 원추리, 분꽃, 현호색, 옥잠화, 자주달개비, 꽃창포등을, 뒷동산에서 피는 꽃으로는 산부추, 술패랭이꽃, 까치수염, 각시붓꽃, 댕댕이덩굴등을 들고 있다. 소설가인 저자는 우리네 삶 주변에서 잊혀져 가는 정겨운 꽃들에 대해 각 식물의 특성보다는 얽힌 민담, 민요, 동요, 가요, 시, 전설에 얽힌 이야기며, 각 지역마다 불려지는 고유한 꽃이름을 찾아서 쓰고자 했다고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철쭉은'이 일 저 일 다 겪은 중년 부인처럼 정숙한 얼굴'로, 술패랭이꽃은 '낮술 취해 해롱거리는 산지기'등으로 감칠 맛나게 형상화돼 있다. 푸른나무, 9천원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나경원 "李대통령, 전 부처 돌며 '망언 콘서트'…연막작전쇼"
김총리 "李임기 5년 너무 짧다, 더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