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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고지'를 향한 각 후보의 득표전이 열기를 뿜기 시작했다.11·12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 4대선거 후보자들은 일제히 표밭에 뛰어들어 유권자들과 공식 접촉을 갖는 동시 치열한 유세공방에 돌입, 전국이 뜨거운 선거열기에 휩싸여 가고 있다.대구와 경북지역에는 후보등록첫날인 11일 부터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는가운데 시장, 번화가, 역광장, 버스터미널, 공단 등 곳곳의 다중집합 장소에서 대중연설이 벌어지고 있다.

각 후보들은 또 연일 TV토론에 참석, 상대방의공약을 놓고 열띤 공방을벌이며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북의 경우 민자당의 이의근후보가 12일 예천에서 첫 유세를 갖고 지지를호소하면서 15일간의 23개 시군에 대한 유세 대장정에 돌입했으며, 무소속의이판석후보도 의성에서 유세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표밭훑기에 나섰다.대구시장선거에 나선 민자당 조해녕, 자민련 이의익, 무소속 문희갑, 이해봉, 안유호후보 역시 12일 부터 서문·팔달·남문·대명 등 각 시장과 동성로 등지를 경쟁적으로 돌며 홍보물을 나누어주고 거리유세를 하며 득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청장과 시장 군수선거에 나선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연설원인 부인과 함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약수터·시장·아파트단지·역·주민회관·경로당등을 찾아 명함을 돌리며 개인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각 정당들도 선거대책기구를 본격 가동하고 선거상황실을 24시간 비상운영하는 등 각 후보들의 지원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11일 6·27 4대지방선거 출마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대구시장선거의 경쟁률은 15개시도지사를 뽑는데 모두 49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전국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6대 1로 전국최고를 보인 서울에 이어 두번째 높은 것이다. 한편 경북도지사선거는 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국 평균치를 약간 밑돌았다.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의 경우, 대구는 8명을 뽑는데 27명이 지원, 3·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경북은 23명정원에 93명이 지원, 4·04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의 전국 평균경쟁률은 3·8대 1이다.

한편 대구에서 37명, 경북에서 84명을 뽑는 광역의원(시·도의원)의 경우대구는 경쟁률이 3·2대 1, 경북은 2·3대 1로 나타났다.

기초의원은 3백99명을 뽑는 경북도내 시군의원 선거는 9백77명이 등록, 2·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있으며, 2백3명을 뽑는 대구시내 구·군의원 선거에는 4백11명이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전국 광역및 기초단체장과 의원등 4개 선거 후보등록자가 총 1만4천76명으로 집계돼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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