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장시대를 맞아 기초단체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생산성을 높이기위한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민선구청장·군수들은 각종 연구결과 지방실정이 무시되고 비능률적 조직으로 드러난 관료조직에대해 기능과 업무가 유사한 각실·과를 통합하거나지역현안 중심의 프로젝트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달서구청은 학계의 생산성진단결과에 따라 사회과와 가정복지과를 통합하고 시설물안전점검만을 전담하는 상설안전기동점검반을 설치할 계획이다.
달서구청은 또 7월초 민원처리계와 민원제도계를 통합한데 이어 총무과의사회진흥계를 폐지하고 기획감사실의 기획계와 예산계, 통계와 전산계를 통합키로 했다.
또 사회과의 사회계와 의료보장계를 합치고 가정복지과의 가정복지계와 부녀복지계를 통합하는등 10여개 이상의 계가 통·폐합된다.
북구청도 외부전문기관에 중단기사업계획에 대한 효과및 우선순위에 대한용역을 의뢰해 대단위 사업별로 과·계를 집중투입하는 프로젝트팀 구성을계획하고 있다.
북구청은 용역결과에 따라 8월중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북구지역현안에 맞게 가변조직체제를 만들어 '집중행정'을 펴기로했다.수성구청도 지난 11일 '민원행정개선을 위한 기획단'을 발족하고 조직진단을 벌여 능률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구청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구청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른 불안감도 있지만 업무량에 따른 적정한 실·과별 직원배분과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세정교수(계명대 행정학과)는 "같은 규모인 선진국 도시행정기관보다 생산성이 3분의 1 ,심지어는 5분의 1 수준이어서 민선구청장들의 적극적인 조직개편 움직임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제, "그러나 현안중심의 프로젝트팀이 성공을 거두려면 구체적목표를 정하고 이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평가척도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