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주말인 5, 6일 경주와 포항·영덕·울진등 동해안에는 올들어 최고인 80여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려 경부고속도로와 동해안을 잇는 국도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역과 터미널도 피서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포항 칠포해수욕장을 비롯, 영덕·울진군내 20여개 해수욕장과 경주 관광단지·보경사등 산과 계곡에는 발디딜틈 없을 정도로 피서인파가 몰렸다.포항시내와 영덕~울진간 동해안 해수욕장 근처 국도는 5일 오후부터 차량들이 밀리기 시작, 밤늦게까지 차량행렬이 꼬리를 물어 2백~3백m를 통과하는데 1시간씩 걸리는등 곳곳에서 구간별 마비현상이 나타났다.경주~감포간 국도 경우 평소 40분거리가 3~4시간씩 걸렸으며 보문네거리등관광유적지 일대는 도로가 주차장으로 뒤바뀌었다.이같은 피서인파로 경주보문단지내 각급 호텔과 해수욕장 주변 여관·민박업소들이 초만원을 이뤄잠자리를 구하지 못한 피서객들이 노변이나 차안에서 잠을 자는 불편을 겪었다.
한편 6일 대구의 낮최고기온이 올들어 전국최고인 37·4도를 기록하며 4일째 37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공산과 앞산 계곡, 두류공원등 대구인근 유원지에는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몰려들어 더위를 피했다.또 대구시내 각 수영장에도 1천~1천5백여명의 가족단위 수영객이 찾아 만원을 이루기도 했다.
팔공산에는 이날 하루 18만명을 포함, 지난주말 30여만명의 시민들이 찾아더위를 식혔으며 앞산에도 13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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