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경북도내 댐및 상당수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7일 현재 경주등 7개시군의 논 4백3㏊가 고갈되고 포도·사과등과목이 고사위기에 처하는등 가뭄피해가 커지고 있다.경북도는 이번주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고갈 논면적은 2천여㏊를 넘어서는등 도내 전역에 가뭄피해가 확산될 것으로보고 7개 가뭄극심지역에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등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7일 현재 경주등 7개시군 60여개읍면의 용수가 끊겨 고갈된 논이 4백3㏊에 이르고 있으며 경주시 안강읍 경우 하곡저수지 고갈로 1만여평 논이 영농 포기상태에 있다는 것.
포항도 92㏊ 논이 바닥균열을 보이고 있으며 의성 38㏊, 구미 21㏊등 가뭄피해로 도내 곳곳에서 피농이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장마직후인 지난달 말부터 도내 전역 1만5천여㏊ 논에 잎도열병과흰등멸구등 병충해가 발생,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있다.
또 사과·포도등 과수작물도 양수기·스프링클러등을 통해 물대기작업에나서고 있으나 군위·칠곡등 사질토의 과수원 일부지역은 용수가 고갈된 상태다.
경북도는 7일가뭄극심지역인 포항·경주·김천·구미·의성·울진·영덕등 7개시군에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 단계별 가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포항 2억원등 7개시군에 도비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도는 정부에 가뭄예산 50억원과 군부대및 타시도의 양수장비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7일 현재 경북도내 5천5백여저수지중 저수율 30%미만 저수지는 8백41개소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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