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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신문방송연 설문조사, "일 대중문화수용 반대"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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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미래의 한.일 관계가 비교적 밝을 것으로 전망하며 두 나라의관계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 과거 일제식민통치 관련문제의 해결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한국 대중매체의 일본대중문화 수용은 반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고려대신문방송연구소(소장 오택섭교수)가 광복 50주년과한 일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국의 2천명(제주도 제외)을 대상으로'일본이미지'를 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 의하면 '10년 후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6.9%가 '지금과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의견을 보인 가운데 '가까워질 것'이란 응답이34.5%로 '멀어질 것'이란 응답 6.0%보다 훨씬 많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년 후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서 '가까이 해야한다'는 의견이 50.6%로, '현상태를 유지해야 한다'(43.1%)와 '멀리해야 한다'(6.3%)에비해 다소 앞서 관계개선 의지가 비교적 높았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과거 일제식민통치 관련 문제(과거청산,역사바로잡기,물질적 배상,정신대 문제)의 최우선 해결'이 69.1%로 가장 많았고,그다음 '경제적 불균형 관계 해결'(16.3%)을 들었다. 이런 의견은 한국민의 68.5%가 '일본인이 전후 50 년이 지났음에도 과거 식민통치에 대해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인식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일본인이 과거청산을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는 응답자의 45.6%가 '국력을 키워 일본을 앞지르자'는 의견이며,'계속 청산을 요구하면서도 동시에 대일관계를 양호하게 유지해야한다'는 응답도32.6%를 차지했다.

향후 한국이 일본에 취할 태도로는 '협력을 하더라도 항상 경계해야 한다'는 응답이 80.8%에 달했으며, '과거를 잊고 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은16.5%, '일본과는 상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응답은 2.7%였다.한국의 TV에서 '일본가요 방송'은 58.6%가 반대,12.9%가 찬성,28.7%가 '반반'식으로 응답했으며, '일본영화 방송'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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