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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한다. '최소한 5돈쭝짜리 금노리개 10개, 10돈쭝짜리 행운의 열쇠 10여개와 현금 1천여만원이 교육위원 선출과정에서 건네진 뇌물들'이라면 대략 알수 있을 것이다.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나선 그물건주인들의 마음가짐을. 그 소동이 경기도에서 일어났다고 다행스럽게 여길일만은 아니다. ▲물밑운동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들이 보였을 때마다 시민들은 그런말들도 있겠지,설마 교육위원이 되겠다는 분들이 그런 일들을 하겠느냐고 보도 자체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도의회가 그것은 소문만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교육위원출마자가 도의원집을 찾아 수표를 건네고 도의회의장은 보좌관을 통해 그걸 되돌려주는 촌극도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선거가 아무리 돈에는 힘을 못쓰는 '전통'이 있어왔다지만교육위원선거에서마저 이렇다면 올데까지 온것이다. 교육위원은 사회의 덕망있는 인사가 앉는 자리다. 시장거리 때묻은 다툼에 초연하고 궁팔십을 오붓이 받아들이며 사는 선비다. 이런분이 요즘세상에 어디있겠느냐고 하겠지만최소한 그런정신은 어느한구석에간직하고 있어야 하고 시민들은 또 그렇길바란다. ▲그런데 금붙이가 오가고 수표가 흘러다녔다니. 주고받는 개인에대한 실망만이 아니라 그 시장판같은 분위기, 부끄러움도 거리낌도 없는 변해진 얼굴들에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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