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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안전위한 결정 보도경위 해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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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지와 뉴욕타임스지가 19일자 신문에 악명높은 우편물 폭탄테러범의 글을 무려 8페이지에 걸쳐 한자도 빠짐없이 전문 게재했다.일명 '유너버머'로 불리는 우편폭탄테러범이 두 신문에 문명비판을 내용으로 한 선언문을 우송한 것은 지난 6월. 수수께끼의 폭탄테러범 '유너버머'는LA공항에서 이륙하는 여객기를 폭파시키겠다는 위협 직후 두 신문사에 그의원고를 보내 만약 이를 게재치 않을경우 두 신문사에 대한 테러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하는 한편, 만약 이 선언문 전문이 게재되는 경우 더이상의 폭탄테러는 없을 것으로 약속했다.두 신문의 발행인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번에 폭탄테러범의 글을 게재키로 결정한 동기에 대해 '공공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지난주 중 자넷 리노미법무장관과 루이스 프리 미연방수사국장과의 협의를 거친 뒤 선언문을 전문 게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사회와 그 미래'라는 제목이 붙은 '유너버머'의 선언문은 현대 사회가 환경파괴와 정치적 부패, 마약 거래 및 남용을 막지 못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기술은 자유와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있다.

그러나 테러범의 선언문을 그의 요구대로 게재함에 따라 유사범죄의 재발을 우려하는 비판과 함께 '유너버머'의 문명비판론에 따른 논란마저 꼬리를물어 미국은 또한차례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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