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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유 노는땅 대구에 34만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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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에 있는 경북도 소유재산 가운데 수천평이 설치당시의 용도가 폐기된채 상당기간 방치되고 있는데도 대구시와 경북도는 부지활용대책마련을외면하고 있다.이때문에 이들 부지가 합리적인 도시계획수립에 걸림돌이 되거나 흉물로변해 시민편익을 위한 부지활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지난 81년 경북도와 대구시가 분리되면서 대구시에 남게된 경북도 재산은토지 34만5천평, 건물 1만9천9백평으로 대부분 시내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구 비산 5동 구경찰학교 부지 2천여평은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으나 1m가넘는 숲이 우거져 흉물로 변한채 10년이상 방치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구청은 여성문화회관이나 주민쉼터로 개발하기위해 2년전부터대구시와 경북도에 매각협조요청을 했다.

또 공원부지인 중구 동인동 옛 도지사공관부지 9백여평도 공관이 헐렸으나대구시와 경북도는 서로 눈치만 보고 공관부지활용에 소극적이다.주민 김재하씨(37.서구 비산 5동)는 "주택가에 위치한 공터를 수년간 방치하는 것은 행정편의적인 처사"라며 "주민을 위한 용도로 빨리 개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시에 산재한 도재산 매각은 도청이전과 연계될수밖에 없다"며 "도청이전재원으로 충당될 자산매각에 대해 신중을 기할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도 이들 부지에 대한 매입에나서거나 활용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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