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6일 오후 9시7분께 강원도 삼척에서 동쪽 약 70㎞ 떨어진 해상(북위 37.5도,동경 129.8도)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약 20초동안 계속됐으며 강릉,울진, 동해 등 강원도일대와 경북 일부지역에서 창문과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고밝혔다.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으며 규모가 적어 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이 최근 판구조 운동에 의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일본 열도의 지진과는 무관하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지각운동에 따른 것"이라고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24일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0과 비슷한 규모로 올해 우리나라에서 24번째 발생한 것이다.
규모 3.5~4.0의 지진은 건물이흔들리고 창문 소리가 나며 매달린 물체가크게 흔들리고 그릇의 물이 출렁이는 수준으로 일본 지진등급으로는 Ⅲ등급의 약진에 해당한다.
한편 이번 지진영향권안에 들어간 울진원전측은 리히터 규모7에 대비할수있는 내진설계가 돼있어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또 이날 밤 울진과 봉화지역 기상관측소에는 지진의 규모와 피해정도를 묻는 문의전화가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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