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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저녁 황홀한 실내악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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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비르투오조, 모스크바 솔리스트등과 함께 러시아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스크바 챔버 오케스트라 '아르코'의 대구공연이14일 오후 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레본 암바르츄미안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피아노협주곡 가장조',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다장조', 바하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장조'등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유혜란씨와 바이올리니스트박은지씨가 협연한다.

'아르코'는 89년 바이올리니스트인 암바르츄미안이 모스크바 음악원출신의유능한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창단해 알마아타의 골든 애플 국제 페스티벌,독일 음악 페스티벌, 루마니아의 조르주 에네스쿠 페스티벌등에 참가하면서'뛰어난 앙상블로 지적이고 높은 예술적 취향의 음악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로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등지에서 레코딩을했으며 지휘자겸 솔리스트인 암바르츄미안은 자그레브 콩쿠르, 몬트리올 콩쿠르, 전소연방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현재 미국조지아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유혜란씨는 서울대음대와 오스트리아 국립음악원, 독일 칼스루에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15회의 독주회를 가졌다. 5회의 대구시향 협연을 비롯, 서울시향, 칼스루에 음대 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 로렌티안 현악4중주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콰르텟등과 협연했고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지씨는 경북대와 독일 에센 폴크방국립음대를 졸업했고 2회의 독주회와 대구시향등과 협연했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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