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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들 많이 맞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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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국의 아내들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미국은 남녀평등과 인권보호가 잘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대다수의 기혼여성들도 직장이 있고, 이혼여성도 아무 편견없이 지낼수 있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미국내 2백만 여성들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고 있고 1년에 1천5백명의 여성들이 가정내 폭력에 의해 사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칠전 무죄판결을 받은 O·J심슨도 대표적인 아내구타자. 그는 오랜세월아내가 911구조대에 구조요청을 할정도로 혹독한 구타를 일삼았다. 살해혐의에서는 무죄를 선언받았지만 모든 여권운동가들은 재판에서 그의 아내구타사실은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는 점에서 분노했다. 그래서 지난주 LA에서는 여권운동가들이 가정내 폭력근절을 호소하는 철야가두농성을 벌였다.O·J심슨사건이후 매맞는 아내들은 구조요청전화시 꼭 "나는 니콜처럼 무참히 맞았어요"라고 호소했고 심슨무죄평결은 아내구타를 일삼는 남편들에게희소식이 되어 "나는 O·J심슨처럼 무죄다"라는 뻔뻔스런 농담까지 낳았다.몇몇 여성운동조사에 의하면 가정폭력으로 사망한 여인의 75%가 남편의 심한 폭력으로부터 도망치려다 남편의 손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정문제에 관심있는 각계의 전문가들은 이제 가정내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해결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남편의 폭력금지법을 강화시켜달라는 아내의 요구를 수렴할것과 군대, 의료단체등에서 가정내 폭력을 다루는 전문가를 양성해달라고 요구하고있다.

미의회는 O·J심슨사건이 터진덕에 '여성에 대한 폭력금지법'(AgainstWomen Act)을 통과시키고, 15억달러를 들여 가정내 폭력을 근절시킬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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