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대형아파트 속속 입주...수돗물이 모자란다>> 경산이 산업.주

도시로 개발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수돗물공급이 따르지못해 주택건설등 개발사업의 추진이 어려운데도 시는 상수도시설 기본계획조차 세우지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대처해 문제가 되고있다.경산시는 현재 계약된 하루 4만1천t의 운문댐물을 공급받아 경산시내 6개동을비롯 하양.진량.자인.압량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나 급수인구가 10만8천명으로 급수율이 69%에 불과한 실정이다.

게다가 오는 11월 완공계획인 하양정수장물도 1만t밖에 되지않아 앞으로 1년후면 수돗물이 바닥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97년부터 입주계획인옥산제2지구.백천.정평.진량면 신상.하양읍 금락지구등 1만5천여세대 아파트단지엔 지하수를 뽑아 식수로 사용해야하는 어려움을 안고있다.그러나 경산시는 지금까지 아파트건축 허가당시 상수도시설 계획에 관계없이 사업승인을 내줘 준공과정에 상수도시설 문제로 업자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수도시설이 안된 남천.남산지역도 무분별한 공장유치로간이상수 수원인 지하수가 오염돼 상수도시설공사가 시급하나 수원부족으로사업을못하는 실정이다.

도시계획 관계자들은 2010년까지 경산시 인구를 50만명으로 잡아놓고 상수도시설 기본계획이 마련돼있지 않은것은 절름발이 도시행정을 하고있다고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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