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대를 맞아대구시와 민간단체들이 지역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설 조짐을 보여 낙후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최근 일본 히로시마시와 자매결연 추진을 계기로 양도시의 관광교류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그동안 미개발 상태였던 관광산업을 육성키로 했다.시 관광과는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동화사 통일대불, 갓바위 등 지역의명소를 알리는 비디오물을 제작, 내년 5월3일부터 열릴 일본의 전통행사인히로시마'꽃 축제'때 본격 홍보한다는 것이다.
또 시는 외국 통상객을 대상으로 대구권을 중심으로 한 시간대별 관광코스를 개발, 관광수요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대구시관광협회도 이같은 분위기에 고무돼 지역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관련학회에 연구용역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관광협회는 '대구국제공항화'와 무역센터조성에 따른 관광수요 창출을 예상, 장기적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경북과 연계해 대구를 중심축으로한 '대구-경북 관광벨트화'를 구상,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내세울만한 관광자원이 없는 대구시로서는 기존 지역상품을 발굴,외국 바이어나 일본수학여행 시장을 집중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 이에따른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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