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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김광일씨 동시집 '말더듬이 운식이 '출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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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김일광씨가 창작 동화집 '말더듬이 원식이'(우리 교육 펴냄)을 냈다. '정현이 마음' '낡은 외투' '달맞이꽃' '흰둥이의 꿈' '수민이의 곰 인형'등 14편을 담았다. 김씨는 "사랑과 화해는 동화의 정신과 같다"며 "어린이의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그 마음을 다시 찾아주고, 간직하고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튼튼히 살찌울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포항 출신인 김씨는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 동화집 '아버지의 바다'와 '윤봉길' '윤선도'등의 전기를 썼으며 현재 포항대도국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중견 시조시인 이우걸씨와 윤금초씨가 편집한 80년대 이후 등단한 유망시조시인 5명의 사화집인 '다섯 빛깔의 언어 풍경'(동학사 펴냄)에 대구·경북 지역 시조시인인 박기섭 이정환씨가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기섭씨는 '저문 강' '꽁치와 시' '뼈 하나로 떠돈다네'등 주로 집단 살해된 꽃, 포장집 낡은 석쇠에 올려진 꽁치 한 마리, 쪼개진 수박의 널브러진과육등 차고 고통스러운현실을 암시하는 사물들을 노래하는 시조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실의 아픔을 직시하면서 온 몸으로 버텨 나가려는 시인의 자세는 삶의 숙연함과 진지함에 대해 돌아보도록 만든다. 달성 출신인 박씨는 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시집 '키작은 나귀타고' '묵언집'등을냈다.

'자목련 산비탈''천년''묵시록'등 13편을 낸 이정환씨는 자연의 침묵과 정적 속에서 새로운 역동의 긴장을 찾아낸다. 그의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산·산비탈·현무암·숯·벽등 광물적 이미지들은 유장한 리듬과 함께 인간적 삶의 자리로 끌어올려져 새로운 생명력을 갖는다. 군위 출신인 이씨는 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등단, '아침 반감' '불의 흔적'등 시조집을 낸 바있다. 이 사화집에는 이밖에 이지엽 김연동 박권숙씨의 작품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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