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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불황터널'...중기 잇단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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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경기불황이 정기화되면서 부도를 내고 부정수표단속법위반 혐의로 입건되는 중소기업체 경영주들이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다.이들 경영주들은 섬유, 전자계통 영세 자영업주들이 대부분인데 자체부도보다 납품업체등 타회사부도여파에 따른 연쇄부도가 더 많은것으로 알려졌다.이달들어 칠곡경찰서에서 부정수표단속법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소기업체경영주는 15명으로 이들은 1천만~4천여만원의 당좌·가계수표를 막지못해 부도를 냈다.

경산지역도 지난93년 부정수표단속법위반 입건수가 65건에 불과하던 것이지난해는 1백88건, 올해는 이달초 현재 2백여건을 이미 넘어서 경기불황세를실감케하고 있다.

포항지역은 최근 하루에만도 평균 8명의 영세경영주가 부도를 내고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으로 입건되고 있는데, 섬유·철강등 가내공업 경영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사범이 급증하는 바람에 각 시·군 경찰서 조사반원들은 인력부족 현상으로 기본업무 수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칠곡경찰서 수사과의 한 담당자는 "경기악화의 장기화때문인지 최근 되돌아온 당좌·가계수표를 막지못해부도를 내는 영세 경영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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