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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점포'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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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8층 출장소는 대구유일의 스카이점포로 여건이 좋지않지만 열심히 뛴 덕분에 영광을 안은 것 같습니다. 후배 여성들에게 길을 터 준다는각오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대구는 물론 전국 지방은행 최초로 여성점포장이 된 배정순대구은행동성로지점장(47·사진).

배지점장은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에 일에는 억척이라 2년만에 대백출장소를 수신고 1백50억원의 점포로 키우는 수완을 보였다. 지난 68년에 입행한 배지점장은 지난 93년 보수적인 대구의 금융계에서 최초의출장소장으로 발탁, 화제를 불렀는데 이번에 다시 최초 지점장이 됐다.배지점장은 "동성로지점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있는 점포로 만들고 싶다"고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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