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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 딱지 끼워팔기 "얄팍한 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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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회사에서 스넥에 따조 즉 만화그림 딱지를 넣은 제품이 인기를 끌어 매출액이 30%이상 늘어나자 이에따라 다른 제과에서도 따조가 들어있는 제품을내놓기로해 스넥시작에 따조바람이 강타할 전망이란 기사를 읽고 그 폐단을논의하고자 한다.얼마전 한 제과에서 3백원, 5백원짜리 스넥 전제품에 '따조'라고 이름붙인만화그림이 그려진 딱지를 하나씩 넣어 포장해 팔면서 '따조 모르면 썰렁해요'라는 광고 문구로 서로다른 1백가지 따조를 모아보라고 요란히 선전했다.아이들은 호기심과 놀이감으로 따조를 모으기 위해 먹고 싶지도 않은 과자를 동네 슈퍼마켓앞의 쓰레기통에는 아이들이 따조만 빼고 내다버린 과자봉지가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우리집 다섯살난 아이도 평소엔 즐겨 먹지도 않은 과자이면서 사달라고 조르고, 용돈 받기가 무섭게 그 과자를 사와 딱지만 모으고 있어 먹을수도 버릴수도 없는 과자를 모아둔 통만도 몇개나 되니 부모로서는 아이들을 달래고타이르는데 지치고 화가나 제조회사가 원망스럽기까지 하다.아무리 유행을 창출하여 기업이 이윤을 남긴다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의호기심을 자극해 매출을 올린 것을 자랑하는 기업이나 거기에 편승해 한몫보겠다는 타회사의 판매전략도 한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먹는 과자는 맛과 영양등 제품의 질에 승부를 걸어야 진정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 아닌가.

류선희(경북 구미시 송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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