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청소년 71% 가출충동 경험

청소년들중 3분의 2가가출충동을 느꼈고 절반이상이 가정내 폭행을 경험한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청소년연구소가 대구시내 남녀고등학생 6백3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권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결과,이중 71%가 가출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답했다.

학생들은 가출충동을 느낀 이유로 부모와의 갈등으로인한 가정문제가69.3%로 가장많았고 다음으로 14.7%의 학생들이 성적불안을 이유로 들어 교우나 이성간의 문제보단 부모와의 갈등, 성적불안등이 학생들의 가출에 큰영향을 주는것으로 드러났다.

가정내 폭행에 대한 질문에서 학생들의 51.9%가 가정내 폭행을 경험했으며가족중 주로 형이나 누나(11.7%) 아버지(9.5%) 어머니(4.4%)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다.

한편 성문제 해결방식에 대해서 부모나 학교교사와 상담하는 학생은 전체응답자의 4.5%에 불과한 반면, '혼자서 해결하거나 친구 선배들의 조언을 따른다'는 학생들이 70%에 달했고 '성인잡지에서 도움을 얻는다'는 학생도 17나 돼 학생들의 잘못된 성문제 해결방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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