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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선거전 "이젠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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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 총학생회선거운동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16일 총학생회선거를 앞둔 경북대에서는 때아닌 행위예술 공연이 연일 계속돼 신세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 3팀의 후보들이 나선 이번 선거에서 이동유(경영학부 3년).허신열(사회학과 2년)조의 선거운동원 20여명이 선거운동방법으로 행위예술을 채택,이들 후보에 대한 '한 표'를 호소하고 나선 것.

이들은 선거운동의 주제를 환경.노동.여성.정보통신.대학문화.학술등 6가지로 분류,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등하교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중앙도서관,복지관,민주광장등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9일 실시된 선거운동의 주제는 노동문제. 흰 셔츠, 작업복, 간호사등의 복장을 한 운동원들이 권력형비리에 대한 비판과 노동쟁의를 상징하는 '선거와예술의 결합(?)'을 특이한 동작으로 표현,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운동원들은 또 공연을끝낸후 공연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위해공연의 의미와 메시지를 대자보를 통해 발표,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행사를 기획한 박경수양(노어노문과 3년)은 "선거운동의 효과와 행위예술에 대한 이해를함께 추구하는 것이 기획의도"라며 "행위예술이라는 장르를통해 자연스럽게 지지를호소하는 것이 선거때마다 반복돼온 요란한 구호제창과 과장된 몸짓보다 학생들에게 더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 말했다.〈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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