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을 맞아 요즘 한창 개발되고 있는 팔공산 칠곡쪽에서 진입하는 제2석굴암이라 불리는 곳을 찾았다.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오색단풍은 등산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지만 제2석굴암쪽으로 진입할수록 자연 경관을 해치면서 우후죽순처럼 세워진 여관 건물에 자꾸만 눈살이 찌푸려졌다.아직 개발 단계라 볼거리는 절이랑, 수려한 경관뿐인데 단일코스인 이곳주위에 영업중이거나 신축중인 여관이 10여곳이나 되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그리고 한발건너 들어선 음식점의 난립으로 호객 행위를 하는 곳도 있어모처럼 자연경관에 심취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고자 했던 기분이 엉망이 되고 말앗다. 이런 문제는비록 신개발지인 팔공산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관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난 명산은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으로 지정해 경관을 보호하고 주위 땅주인들과 투기꾼들의 무분별한 자체 개발을 막고 정부에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로 자연 경관을 보호해 나갔으면 싶다.정연지 (대구시 북구 읍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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