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주스 가공제품 판매·수출 주력

"흐트러진 조합원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실추된 조합의 명예를 되살리고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제13대 경북능금조합장 에 당선된 박상도신임조합장은스스로를 사과만생각해온 농사꾼이었다고 소개한 뒤 "변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염원을 깊이 새기고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화된 경영을 위해 상임이사제를 도입하고 주스가공에 사활을 걸어제품개발과 유통구조 개선에 힘쓰는 한편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양,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경영정상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생과보다 가공제품 판매와 수출경로 개척에주력하겠다는 박조합장은 유기질비료공장 설립여부에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또한 비임원출신이기때문에 조합장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대해 "조합은 조합장이 아닌 조합원의 것이라는 인식아래 모르는 것은 배우고 물어서 익히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대구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에서 2대째 2만5천평의사과농사를 지으며 지난 80년 능금증산왕으로 선정된 바 있는 박조합장은연수입 2억여원의 부농이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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