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떡 아침식사대용 "인기"

명절때 혹은 생일잔치에나 먹던 떡이 여대생들사이에 다이어트식품으로,신세대직장인들에겐 아침식사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영남대 대구효성가톨릭대 주변 원룸아파트나 하숙생, 경산시일대 아파트단지 신세대직장부부들이 주된 고객층.떡이 여대생들을 사로잡는 것은 밥짓기 설거지가 귀찮은 탓도 있지만 떡이 무엇보다도 가격이 1천~2천원대로 싼데다 비만과는 상관없는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다. 신세대 직장인들도 바쁜 아침시간을 최대한 절약하는 차원에서밥이나 쉽게 물리는 빵보단 떡이 깔끔한데다 요기에도 그만이라 적극 애용하고 있다.

진량공단에 근무중인 직장인 이모씨는 "바쁜 아침시간대에 여유있는 출근을 위해선 아침식사로 떡이 으뜸"이라고 말했다.

떡 수요가 급증하자 대학교와 대규모공단이 몰려있는 경산 하양일대에는그동안 적자때문에 문을 닫은 떡가게들이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 현재 20여개의 떡가게가 성업중이다.

떡가게주인들은 신세대 개성에맞게 새로운 기계를 도입해 다양한 맛내기작업, 소량단위의 포장, 모양내기, 주문배달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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